한병희 선교사 Janurary 2017
1)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과 취임선서를 막기 위해 대법원에 금지명령 제출
현 대통령 Jammeh는 금년 5월 대법원에서 대선 결과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대통령 취임식은 없다고 1월 15 일 국영방송에서 발표함.
또한 선거에서 승리한 야당연합 대표 Barrow가 취임식 개최나 취임 선서를 못하도록 대법원에 금지명령(injunction)을 요청하였다고 함.
2) 대법원 판결을 기다릴 것을 촉구
Jammeh는 자신의 임기종료일이 “돌에 새겨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지금의 교착 상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 유일한 방책은 법원을 통하는 것”이라고 중재를 맡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의장인 라이베리아 대통령에게 전화로 언급함.
2. ECOWAS의 중재 노력 및 군사 개입 경고
1) 나이지리아와 모로코가 Jammeh에게 망명 제안
ECOWAS의 지도자들이 Jammeh와 Barrow 사이에서 중재하는 과정에서 나이지리아와 모로코가 Jammeh에게 정치적 망명처(asylum)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언론들이 보도함.
2) AU, ECOWAS의 Barrow지지 및 군사 개입 경고
아프리카연합(AU)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1월 19일 (목) 기준으로 Jammeh는 더 이상 감비아의 대통령이 아니며 당선인 Barrow를 감비아의 합법적인 행정수반으로 인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음.
특히, ECOWAS는 Jammeh가 권력이양을 하지 않을 경우 군사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세네갈이 주도하는 ECOWAS 군 병력이 감비아 국경에 대기중임.
대통령 당선자 Barrow는 말리 바마코에서 열린 프랑스-아프리카 정상회의에 1.14(토) 참석한 후, ECOWAS 의장인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세네갈에 입국하여 취임식 전까지 세네갈에 머물 예정임.
2) 대통령 당선자 측의 1.19 취임식 개최 표명
Barrow의 대변인 Mai Fatty는 1.15(일) “Jammeh의 임기는 1.19(목) 종료되고 바로 이 날부터 Barrow 당선인의 임기는 시작되며, 어떤 것도 이 사실을 바꿀 수 없으며, 1.19 Barrow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세네갈 다카르에서 밝힘.
4. 관찰 및 평가
1) 1.19 Barrow의 자체 취임식 후, 한 나라 안에 2정권 체제의 지속 가능성
현재 Jammeh는 자신이 권력을 내놓을 경우 23년 독재로 축적된 부정과 야당 탄압의 사유로 소추당할 것이 두려워 벼랑 끝 전술을 쓰고 있다는 관측이 강한 가운데, 적절한 신변 안전이 보장된다면 막바지에 극적으로 정권 이양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조심스레 제기 되고는 있음.
2) 신구 집권 세력의 갈등 및 격화 가능성 고려
Jammeh가 명분상 법치주의에 따른 해결을 주장함에 따라 현재 갈등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은 상황이나,
▲취임식 당일 혹은 신임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 감비아로 귀국하는 과정에서의 충돌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