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태 선교사 November 2015

Author
jakeskim
Date
2015-11-10 20:36
Views
8096
케냐 선교 기도 편지 – 2015119 김순태 선교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선교동역자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몸바사의 더위가 평소보다 일찍와서 섭씨 33도와 습도 95퍼센트의 날씨로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말라리아로 고통하는 것을 봅니다.

엘샤다이교회 건축(대광교회 지원)으로 케냐동부해안의 전통적인 모슬렘 마을이 주님께 돌아오고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교회개척하여 3년 안에 빠르게 성장하여 200명의 성도들이 주일예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루마부족의 대표적인 센터인 키낭고 타운에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이 지역은 케냐에서도 가장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조혼과 여성 할례의 악습는 아프리카에서 오랜세월에 걸쳐 내려오는 악습가운데 하나로 복음과 함께 퇴치되어야 할 문화입니다.  이런 구습들은 아직도 마사이여성들에게 교육과 사회진출의 기회를 막고 있어 안타까운 일입니다.  심지어는 열 살 미만의 소녀들이 조혼하게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감사하는 것은 이런 악습을 계몽하고 조혼과 여성할례의 위기에서 마사이 여성들을 구출하는  활동이 마사이교회 지도자들로부터 시작되어 이일에 동참하게되어 감사한 일입니다.

생명의 (light of life)단체는 마사이교회 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조혼과 여성할례의 위기에 처한 110명의 소녀들을 구출하여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거주할 장소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방학기간에  소녀들을 그들의 집으로 돌려보내면 부모에 의하여 강제적인 조혼을 하게되어 이들을 기숙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시급히 필요한 가운데 있습니다.

현지목회자에 의하면 마사이 소녀들이 조혼 성폭행 여성할례에 가장 노출된 기간이 4,8,12월 방학기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방학기간을 통하여 합숙하고면서 취미활동, 컴퓨터공부와 성경켐프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생산적인 방학기간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혼과 여성할례에서 구출된 소년들을 위해 학비와 합숙하여 지낼 수 있는 기숙사, 도서관, 식당, 컴퓨터 구입에 동참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주 안에서

김순태,  권오애 선교사 올림